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편! 해남 한정식 한성정, 해남 맛집

 

전라남도 해남, 미식의 고장

해남은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마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드넓은 논과 바다에서 나고 자란 풍부한 농·수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 문화를 발전시켜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전라도 음식의 정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정식입니다. 방송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편에서 소개된 뒤, 더욱 주목받고 있는 해남 한정식 맛집 ‘한성정’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도 오래전부터 인기가 높았습니다.

해남 ‘한성정’ 한정식의 매력

식당 내부는 방 구조로 되어 있어, 마치 시골집 안방에서 밥 먹는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의자 없이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방식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그 자체로 색다른 체험이 되기도 하죠. 이곳의 대표 메뉴인 ‘전통 한정식’은 최소 4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15만 원과 18만 원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를 예약하면, 수십 가지 반찬과 찌개·메인 요리가 상다리가 부러질 듯 한 번에 차려져 나와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방송 속 화제의 메뉴들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편에서 출연한 외국인 친구들은 산낙지, 홍어삼합, 육회 등 한국식 별미를 용감하게 시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씹을수록 고소한 산낙지의 식감과 찰진 맛, 홍어삼합의 강렬한 향에 크게 놀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죠. 홍어삼합은 돼지수육과 묵은 김치, 홍어가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인 풍미를 뽐내는 음식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외국인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육해공 진미가 총집합

한성정에서는 전복회, 숭어회, 조기구이 같은 바다 음식부터 돼지수육과 떡갈비, 부드러운 육회 등 고기 요리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떡갈비는 고기를 곱게 다져 이틀간 숙성한 뒤, 주문 직후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누구나 만족스러워하는 메뉴입니다. 곁들여 나오는 시래기 된장국은 구수하고 뜨끈해서 든든하고, 달걀찜은 얼큰한 반찬 사이에서 입안을 편하게 만들어 주죠.

땅끝마을 여행과 함께 즐기는 한상

해남 땅끝마을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여러 관광 명소가 있는 곳으로, 방송 속 노르웨이 친구들이 사구미 해변부터 직접 걷는 장면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길고 힘든 여정에 든든한 한정식 한 상은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제격입니다. 한성정 앞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가용이나 대형 차량을 이용해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 인심을 가득 담은 식사

방문객 대부분이 말하는 한성정의 장점은 역시 ‘푸짐함’과 ‘정성’입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해산물과 채소를 아낌없이 활용해, 먹는 이로 하여금 전라도의 인심과 풍류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방송 후 사람들이 몰려도 음식 수준이나 서비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이곳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해남 여행을 계획한다면

노르웨이 친구들도 반했을 만큼 인상 깊은 전라도 한정식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해남 한성정을 일정에 넣어 보세요. 의자 없는 방에서 바닥에 앉아 먹는 전통 스타일과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지는 한정식은, 타 지역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해남의 바다 풍경과 함께라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배가되지 않을까요?

 

※ 출처 :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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